[뉴스프리존= 이대웅 기자] 배우 한지선(25)이 환갑의 택시기사를 폭행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한지선은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도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한 씨는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폭행을 하였고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팔을 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한지선은 지난 2014년 KBS2 드라마 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소녀’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MBC드라마 ‘킬미, 힐미’(2015), 웹드라마 ‘88번지’(2016), KBS2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2016)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소속사는 "한지선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좀처럼 쉽지 않을듯하며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다. 그해 한지선은 JTBC드라마 ‘맨투맨’과 KBS2드라마 ‘흑기사’에 출연했다. ‘맨투맨’에선 배우 박성웅의 코디네이터, ‘흑기사’에선 배우 신세경의 회사 후배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택시 기사는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SBS의 모바일 채널인 모비딕의 드라마 ‘맨발의 디바’(2018)에선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그룹 JBJ의 켄타와 OST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한 씨 측은 "연락처를 알지 못해 사과하지 못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