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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화도 온수리에서 생각해보는 지방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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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화도 온수리에서 생각해보는 지방자치
'우리 마을 영화 보는 날' 잔잔한 화제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5.27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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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려웠던 시절 한 곳에 모여 TV 시청을 함께하던 추억이 되살아나고 있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강화군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화)는 매달 '우리마을 영화보는 날'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길상면사무소 어울마당에서 '내안의 그놈'이라는 영화를 보여주고, 영화 상영 중간에 환경에 대한 주제를 적절히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방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주민자치'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어려운 시절에 국민학교 운동장에 모여 영화를 보여주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런 행사가 자연스럽게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길상면에서는 매달 '우리마을 영화보는 날'을 기다리는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이다.

지방자치도 한층 더 성숙해져야 할 시점이 이른 가운데, 의미 있는 주민자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주최측에 따르면 "영화관에서 상영된 영화가 6개월이 지나면 이런식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비영리를 전제로 영화상영을 하는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영화 상영은 주민들을 모으는 하나의 촉매제 역할이며 환경문제를 비롯해 길상뉴우스를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다"고 전했다.

지방자치가 생긴지 20여년이 지나면서 일부에서는 지방자치에 대한 회의론도 있기는 하지만 중앙정부가 할수없는 일을 지방자치가 만들어가고, 지방자치가 못하는 일을 '주민자치'가 만들어가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흐름이다.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우리마을 영화보는 날' 행사를 비롯해 길상면에서 다양한 행사를 하며 강화군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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