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부산= 김수만 기자]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101층짜리 초고층 복합리조트)가 지난해 10월 태풍 콩레이에 이어 27일 유리가 또 깨졌다.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는 지난 해 6일 태풍 콩레이가 남부지역을 통과할 때  1000여장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두번째로 전날 오후 2시 25분쯤 엘시티 렌드마크동 83층에서 강풍에 유리가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래에 달린 창틀 손잡이를 밖으로 미는 구조로 깨진 유리는 가로 120㎝에 세로 130㎝, 두께는 28㎜로 바람을 타고 날아가 엘시티에서 100m 이상 떨어진 미포 공영주차장에 있던 차량 4대를 긁었다.

이 건물의 구조는 랜드마크동은 101층으로 83층은 높이가 200m에 달한다. 포스코와 시행사인 엘시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83층은 건물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라 한쪽 벽 창문이 모두 설치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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