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싱가포르를 방문해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다고 미 국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비건 대표는 '샹그릴라 대화(Shangri-La Dialogue)'로 불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다. 국무부는 이날 "비건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일본의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조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가나스기 국장과도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며, 비건 대표는 샹그릴라 대회에서 북한의 FFVD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샹그릴라 대화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연례 안보회의이며, 샹그릴라 대화에는 미 국무부에서 안드레아 톰슨 군축·국제안보 차관도 참석한다고 국무부가 발표했다.

올해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개최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8개국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가 참석하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도 만나 양국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섀너핸 대항은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전략'에 대해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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