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과 기자가 신북풍 기획?.. "징글징글하게 북풍타령 하지만 국민은 안 믿어"

[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또 다시 북풍발언으로 몰매를 맞는 분위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자유한국당이 서훈 국정원장-양정철 민주연구원장 회동을 '북풍 공작' 시도로 몰아가는 데 대해 "북풍은 아무나 하나요? 징하게 해처먹던 당신들이 잘하죠"라고 힐난했다.

사진: 뉴스공장 갈무리

그러나 이 같은 행태는 결국 한국당도 망칠 것이라고 봤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기자와 함께 식사한 국정원장과 민주연구원장은 그런 짓 못합니다"라고 단언했다.

‘신북풍 프레임’도 국회를 열려고 하는 움직임으로 봤다. 박 의원은 이어 "징글징글하게 북풍타령하지만 국민은 믿지 않습니다"라면서 "세월호, 5.18 막말 망언 징계나 확실히 하세요"라며 이날 세월호 망언자들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한 한국당을 거듭 질타했다. 박 의원은 “코미디다, 자기들 전문이 북풍, 독재, 쿠데타”라면서도 ‘국회로 돌아오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국정원장과 기자가 같이 신북풍을 기획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5G시대에 적합한 메뉴를 내놓으세요"라며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 못 돌립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5.16 때도 기자는 참여 안했다, 성공하니까 기자들은 나중에 협력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신북풍’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국회 돌아오려고) 꾀를 내도 죽을 꾀를 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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