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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를 반대하고 평등을 원하는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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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를 반대하고 평등을 원하는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강연회', '서울핑크닷', '서울퀴어퍼레이드', '한국퀴어영화제'
  • 권애진 기자
  • 승인 2019.05.31 05: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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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오늘 31일과 6월 1일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 20회 기념 특별행사인 ‘서울핑크닷’과 ‘서울퀴어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한 복합문화행사, '2019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지난 21일부터 6월 초까지 총 2주간 개최된다.

지난 30일, 아동∙청소년으로서 유해환경으로부터의 피보호권, 인격형성권, 건강권 및 친권자로서의 보호∙교양권을 주장하며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대상으로 26명의 개인과 4개의 집단의 명의로 제기되었던 서울퀴어문화축제를 향한 '집회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내려진 데 대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2015년과 2016년에는 조직위원장을 대상으로, 2016년과 올해에는 조직위와 축제를 대상으로 하는 가처분신청이 있었으며, 이러한 시도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도덕적 낙인 효과를 노리는 시도들일 뿐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유효한 방법이 아니라고 이야기했으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은 답변서를 통하여 ‘동성애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주장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밝혔다.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에 대한 차별금지는 대한민국헌법과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의하여 확립된 규범이며, 아동권리협약을 포함한 대한민국이 가입∙비준한 모든 국제인권조약에서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에 대한 차별금지를 규범화하고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20회 기념 강연회’, ‘20회 기념 서울핑크닷’, ‘20회 기념 서울퀴어퍼레이드’, ‘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1과 28일 낙원상가 청어람홀에서 ‘축제 속 우리는 어떤 이야기의 일부인가? - 퀴어문화축제 담론의 현성과 변이’와 ‘레즈비언으로 당당하게! - 독일에서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는 김인선의 이야기’의 주제로 한 강연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6월 4일에는 ‘대만, 싱가포르, 한국의 성소수자 축제와 퀴어 정치학’에 대한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핑크닷의 닷에서 '점', 핑크에서 '핑'을 따와 지어진 '점핑이'는 서울핑크닷의 마스코트 이다 /(제공=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핑크닷’은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인권 지지자들이 모여 커다랗게 빛나는 분홍색 점을 만들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던지는 특색 있는 행사이다. 쉽게 지워지는 성소수자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평등에의 염원을 공동의 액션을 통한 거대한 이미지로써 보여주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핑크닷은 2009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일본, 타이완, 캐나다, 영국, 홍콩 등 세계 곳곳의 여러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서울핑크닷’에서는 다양한 부스행사 무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미국, 호주, 아일랜드, 네덜란드, 멕시코 등 11국의 주한 대사관의 성소수자 인권 지지 발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강명진과 한채윤의 사회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평등을 향해 함께 도전합시다”라는 제목의 평등 메시지를 발표하며 2007년 이후 진전되지 않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촉구한다. 평등 메시지 발표 후 무지개 세상을 꿈꾸는 작은 오케스트라 ‘무지개음악대’, 소수자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퀴어 싱어송라이터 ‘태로’, 드랙아티스트 ‘월드트랙’, 순간의 감정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에이든’의 공연이 펼쳐지며 평등을 위해 함께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분홍색 빛을 밝히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2019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 포스터 /(제공=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성소수자에게 투명인간으로 살라고 강요하는 차별과 억압에 맞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함께 살아가자고 청하는 행사이다. 2000년 첫 회 이후 스무 번째 개최되는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서는 70여개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의 다채로운 캠페인이 진행되는 부스행사와 실력 있는 성소수자, 혹은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행사, 그리고 자긍심을 드러내는 거리 행진으로 구성된다. 한국 최초로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국회의원 후보 최현숙과 불온한 동성애자 크리스천 양은오(홀릭)의 사회로 진행되는 축하무대는 퀴어 풍물패 ‘바람소리로 담근 술’, 다양한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가진 퀴어들이 모여 추추며 저항하는 퀴어댄스팀 ‘큐캔디(QcanD), 퀴어로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직접 쓴 가사를 통해 표현하고 행동하는 랩 그룹 ’2LP’의 축하공연은 서울광장에 모인 모든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퍼레이드(행진) 코스는 서울광장, 을지로, 종로, 광화문 광장을 잇는 행로로 확정되어, 민주화, 정치개혁, 사회변화 등 시민사회의 힘으로 사회를 바꾸어낸 중요 장소들을 성소수자와 평등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함께 행진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제19회 한국퀴어영화제' 포스터 /(제공=서울퀴어문화축제)

성소수자의 삶을 밀도 있게 바라보는 영화제 ‘한국퀴어영화제’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되며 25개국 73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슬로건은 ‘퀴어넘다’로 세상이 강요하는 경계에 저항하고 새로운 지형을 상상하며 그려가는 퀴어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퀴어’는 어떤 특정 정체성으로 호명되는 존재를 일컫는 개념일수도 있지만, 본 축제에서는 ‘기존의 젠더 규범에 대한 질문 그 자체’로 보기에 동등하고 당연한 인권을 지지하는 모든 이를 이르는 단어라 할 수 있다.

“표준에 부합하는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배제하거나 비하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이 용인되는 것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힘을 행사하는지 감도 잡지 못한다.

하지만 인권이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자신과 유사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어떤 종류의 일탈과 어떤 형태의 다름이 

소속이나 존중이나 인정과 관련해 유의미한 것으로 제시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또한 표준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배제되고 멸시당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한다.“

<카롤린 엠케 저 『혐오사회』 中에서>

올해는 성소수자에게 부당한 사회제도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기념되는 미국 뉴욕 스톤월 항쟁이 있은 지 50년이 되는 해이며, 대만을 필두로 하는 법적 결혼의 기준에 있어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변화가 아시아에서 시작되는 해이고, 2000년 ‘퀴어문화축제 무지개2000’으로 시작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20회를 맞이하는 해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한국에도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고 평등을 원하는 적극적인 시민사회의 변화 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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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19-06-05 14:11:21
차별을 반대한다하면서 역차별을 꾀하는 동성애 사회주의자들은 물러가라. 자유를 박탈하면서 평등을 말하는 것은 참된 평등이 아니다. 그것은 전체주의요 빅브라더 감시국가일 뿐이다. 동성애 해방 앞장세워 빅브라더 체제 구축할려는 꼼수 가진 이는 우리 한국에서 떠나라. 우리 대한민국은 너무도 소중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리고 강제로 법 개정한다니 말이 되느냐? 완전히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이완용 같은 자 아니냐? 국가인권위원회 매국노 같은 짓 그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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