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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PBA에 선수로 출전하는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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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PBA에 선수로 출전하는 심판
LPBA 화제의 인물 류지원 심판에게 듣는 ‘당구의 프로화’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6.0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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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 당구심판이 LPBA에 선수로 출전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당구계의 가장 핫한 이슈를 만들어내는 류지원 여자당구심판이 이번에는 LPBA에 여자프로당구선수로 출전, 또다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포시 한 당구클럽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류지원 심판에게 여자프로선수로 출전하게 된 배경과 그간의 대한당구연맹과의 힘겨운 법적싸움 등 뒷얘기를 들어봤다.

Q. LPBA에 선수로 출전하신다고 하던데?
A. 네. 너무 오랜 기간 심판 일을 하느라 선수로서 충분한 훈련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프로리그(PBA)가 출범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니, 최선을 다해 선수로써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그동안 TV에서 류지원 여자당구심판 얼굴을 못 본 당구팬들이 아쉬웠는데, 선수로 TV에 다시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현재 LPBA에 출전한 여자당구선수 중에서 과연 몇 등을 예상하는지?
A. 그간 열심히 연습해온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욕심을 내는 건 아닌 것 같고, 최선을 다해 16강안에는 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당구의 프로화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A. 당구가 프로화에 접어든 만큼 당구선수들 또한 그 품격이 과거와는 달라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게 당구행정인데, 그런 분야에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이 보여주기를 희망합니다. 구시대적인 방식의 ‘당구행정’이 결국 당구의 프로화에 가장 큰 방해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PBA에서 그동안 당구계의 가장 대표적인 규제였고 관행적이던 ‘나비넥타이’에 턱시도를 벗어던지고 드디어 ‘스포츠’로써 진정한 도약을 하는 모습 등은 당구인의 한사람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Q. ‘당구 블록체인’에 관여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그 점에 대해 한 말씀?
A. 제가 10여년 간 당구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당구선수들의 경기나 전국적인 대회 기록은 등록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당구동호인들의 당구대회는 현재 기록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런 점에서 ‘당구블록체인’의 등장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류지원 심판의 도전은 계속된다.

​Q.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당구계에 기대하는 점은?
A. 당구동호인들이나 단체, 심지어 당구클럽 등에서 자발적으로 동기부여를 통해 경기 기록을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서 향후 전국적인 당구수지의 측정데이터로 활용할 수가 있는 그야말로 당구계의 오랜 적폐이고, ‘불편한 진실’이었던 당구수지에 대한 하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당구부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구분야에서는 스승이자, 조언자일텐데 그 부분에 대해 한 말씀?
A. 김포시당구연맹 소속 당구선수로 활동하는 성상은 선수가 제 스승이자 조언자로써 같이 ‘당구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부부가 같은 분야에서 같이 걸어간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당구분야에서는 사실 남자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당구를 접하고, 그래서 당구에 대해 소위 ‘당구큣대 한번 안 잡아 본 남자가 없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지만 여자들 같은 경우는 당구큣대를 잡아본 사람이 많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처럼 당구부부로써 당구클럽에 부부가 함께 와서 당구를 배우고, 그런 모습이 아마도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기를 바랍니다. 그런 부분에서 가장 모범적인 당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유튜브상에 리포터로 활동하신 동영상이 있던데 그 점에 대해 한 말씀?
A. 급하게 리포터를 요청해서 아무 준비 없이 한번 나가서 진행해보았습니다. 저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는 것에 겁을 내지는 않습니다. 또한 당구분야는 정말 아직은 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프복. 등산복처럼 ‘당구복’의 런칭도 필요하고, 이번 PBA에서 복장규정이 풀린 만큼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당구와 관련된 사업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당구와 관련해서 필요한 곳이라면 리포터든 뭐든 적극적인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A. 도전하는 것은 아름답다고 합니다. 저 류지원 심판이 이번에 LPBA에서 프로당구선수로 뜁니다. 당구심판으로 활동하다가 당구선수로 변모한 모습이 조금은 생소하시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일에 참견하다보니 어느새 해야 할 일도 많아져 버렸네요. 어떨 때는 리포터로, 어떨 때는 사업가로 변모된 저 류지원을 지켜봐주시고 앞으로 당구발전에 모든 당구인들이 함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제가 작은 보탬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당구가 스포츠로서 온 가족, 온 국민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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