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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퍼레이드]서울광장에 함께 모인 아름다운 사람들
  • 권애진 기자
  • 승인 2019.06.01 23:15
  • 수정 2019.06.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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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금일, 6월의 화창한 첫날 서울광장에서 우리 사회에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울퀴어퍼레이드’가 개최되었다. 지난 행사보다 한 달 여 정도 빠르게 시작한 덕분에 무더위에 힘들었던 지난 퍼레이드와 달리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뜨거운 열기 속에도 편안하게 행사를 참여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17일 국가인원위원회 최영애 위원장이 위원회 발족 이후 최초로 ‘국제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혐오와 차별을 넘어, 저마다의 빛깔로 마주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식성명을 내기도 하였다.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국가인권위원장 성명

- 혐오와 차별을 넘어, 저마다의 빛깔로 마주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반대의 날’ (IDAHOBIT :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and Transphobia)입니다. 이 날은 1990년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날을 기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오늘날 130여 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과거 동성애 혐오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로 이 날을 기념하고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이주기구(IOM),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등 주요 국제기구들 또한 성소수자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성소수자에 대한 오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의 역사를 반성하고 되새기는 날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성소수자는 여전히 혐오와 낙인, 차별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2016년 인권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 10명 중 9명이 혐오표현을 경험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11월 3일 유엔 자유권위원회 또한 우리사회에 만연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 태도를 우려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 성적지향 및 성정체성을 이유로 한 폭력을 포함한 어떤 종류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을 우리 정부에 권고한바 있습니다.

사회의 다른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성소수자 또한 그 자체로 존중받고 평등과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인권위는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이 점을 다시 확인하며, 앞으로도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2019. 5. 17.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최영애

 

서울퀴어문화축제 위원회 추산 약 15만 명(광장 참여 8만 명, 퍼레이드 참여 7만여 명)의 많은 성소수자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앨라이(ALLY)들이 함께 당당하게 누릴 권리를 찾기 위해 목소리를 함께 내었다.

(* 모든 사진은 촬영, 개재에 있어 당사자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민주노총' 무지개깃발_"무지개로 연대하라", "불편해야 변한다" /ⓒ권애진
'친구사이' 무지개깃발과 멋진 분들_1994년 2월에 결성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소수자 인권 운동 단체 /ⓒ권애진
'서울인권영화제,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부스_"퀴어 해방과 팔레스타인 해방은 연결되어 잇다. 이스라엘은 핑크워싱을 멈춰라!" /ⓒ권애진
'의대협 인권국' 피켓을 들고 있는 분들_"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의료를 원한다!" /ⓒ권애진
'민주노총, 차별금지연대' 공식기자브리핑_"평등을 향한 도전, 이제 일터로!" /ⓒ권애진
'주한 캐나다 대사관' 인스타그램 포토존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멋진 분_캐나다는 성수수자인권을 지지합니다 /ⓒ권애진
'성소수자 부모 모임'의 문양이 예쁘게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어머니 두 분_자녀의 성정체성을 알게 되어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의 모임 /ⓒ권애진
'청소년노동조합, 일하는청소년연대' 깃발_청소년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싶은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노동 조합 /ⓒ권애진
예쁜 병정 인형옷을 입은 멋진 분 /ⓒ권애진
'무지개 창가'의 멋진 분들_악동뮤지션 퀴어/앨라이 팬연합 /ⓒ권애진
공식 포토존에서 무지개 망토를 휘날리며 멋드러지게 북을 치시던 스님 /ⓒ권애진
"SPORTS METOO"를 외치던 멋진 분_"메달보다 인권을!" /ⓒ권애진
열심히 리허설 중인 'LetsRats'팀 /ⓒ권애진
"SAFEZONE"포토존을 들고 있는 멋진 분_"난민, 미등록이주아동,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청소년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요" /ⓒ권애진
'무지개의원'(구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멋진 분들 /ⓒ권애진
'성공회' 자캐오 신부님과 멋진 분 /ⓒ권애진
'성공회' 멋진 분들 /ⓒ권애진
'퀴어연극제' 멋진 분들 /ⓒ권애진
'친구사이' 멋진 분들 /ⓒ권애진
퀴어풍물패 '바람소리로담근술' 멋진 분들 /ⓒ권애진
퀴어하게 포즈를 잡아주던 멋진 멍멍이 /ⓒ권애진
'파코루도_전쟁 없는 세상' 부스의 멋진 사람들_"여성들, 사회의 타자들, 병역거부자들, LGBT들은 오로지 연대와 서로를 향한 격려를 통해서만 우리를 포함하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 /ⓒ권애진
'녹색당' 멋진 분들_"나 퀴어인데 내 동년배들 다 녹색당한다", "5UBD면 녹색당 원내진입!!" /ⓒ권애진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부스의 멋진 분들 /ⓒ권애진

‘앨라이’란, 넓은 의미에서는 사회 속의 차별을 관심 있게 찾아보고, 그 차별을 없애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 말로 종교, 인종, 정체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받는 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데 함께 하고 있다. 차별받는 당사자를 응원하는 앨라이의 노력과 목소리, 활동은 좀 더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앨라이가 되어 다양성이 존중되고, 차이가 빛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소망한다.(‘비온뒤무지개재단’ 홈페이지 발췌)

20회를 맞는 서울퀴어문화축제는 ‘기념강연회’와 ‘한국퀴어영화제’를 이어가며 6월 9일까지 무지개 물결은 계속해 당당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관련기사 ☞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고 평등을 원하는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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