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현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다"고 일갈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

이에 박 시장은 "황 대표는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간 권력의 길을 계속 좇았다"며 "공안검사는 크게 보면 독재정권의 하수인이고 손발이었다. 공안검사가 인권변호사 출신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더러 독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는 시추에이션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또 "황 대표는 유사 이래 최초로 탄핵받은 정권에서 이인자 역할을 했다"며 "적어도 공당의 대표로 나서려면 이 부분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시장은 제로페이에 대해 "신용카드 보편화에도 수십 년이 걸렸는데 제로페이는 딱 5개월 됐다"며 "실적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15만개 점포가 가맹했고 하루 사용량은 2억원 정도다. 연말이면 하루 사용량이 100억원 정도일 것"으로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북한 식량 지원에 대해서도 "식량 위기에 처한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 영양 개선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유엔식량계획(WFP)을 통해 100만달러(약 11억9천만원)를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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