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광주영어방송 등 물품구매, 홍보 프로그램 제작

▲광주시 일자리경제실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말바우시장에서 합동 장보기와 협력실천 다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

[뉴스프리존,광주=하경설 기자]광주광역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전통시장 후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 일자리경제실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난 4월18일 공공기관과 전통시장 간 체결한 후원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말바우시장에서 합동 장보기와 협력실천 다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일자리경제실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직원 70여 명이 참여해 말바우시장 유래, 시장에 대한 안내, 장보기 행사, 시장 내 식당 이용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광주시와 공공기관은 자매결연 시장과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과 분기별 전통시장 방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환경공단의 경우 양동산업용품시장의 판매품목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해 하천정비 사업에 필요한 예초기 등 공단에서 구매 가능한 물품을 우선 구매했다.

또 광주영어방송은 자매결연 시장인 무등시장에 대한 소개, 상인회장 인터뷰 등 시장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해 호응을 얻었다.

광주문화재단은 5월 대인시장 상인회장 취임식에서 문화재단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대인시장의 발전에 적극 접목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지역 공공기관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관의 전문성을 접목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자매결연 시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광주시, 자치구, 공공기관, 상인회가 다같이 협력해야한다”며 “말바우시장이 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명품 시장으로 발돋움하도록 광주시와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황현철 원장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말바우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과 시장 내 휠체어, 유모차 등 교통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해 무장애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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