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th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HomoLudens'를 만든 멋진 사람들 /ⓒ권애진

[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2019 MODAFE의 폐막작, 한국의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해외시장을 겨냥한 한영 국제교류사업으로 만들어진 <HomoLudens>가 지난 5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전세계 초연작으로 국내에서 초연하며, 멋진 춤사위를 끝으로 예술의 순수성과 새로운 독창성에 목말라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감동을 안겨주며 축제의 막을 내렸다. 작품 <HomoLudens>는 Unplugged Bodies의 김경신과 툇마루 무용단의 김형남이 협업 안무하고, 영국 스트리트 댄서들과 한국의 현대 무용수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작품이다.

'HomoLudens' 공연사진-일상 : 상징적인 일상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2_놀이:작품에서 나타나는 놀이를 움직임과 도구로 묘사하며 놀이의 진화과정을 나타낸다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 /ⓒ권애진
'HomoLudens'공연사진2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3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4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_경쟁 : 놀이가 경쟁이 되는 과정을 연출함으로써 인간의 본질과 유희의 본질을 동시에 묘사한다 /ⓒ권애진
'HomoLudens'공연사진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_ 축제 : 경쟁에 규칙이 생기고 게임과 스포츠경기로 발전하며 인류의 축제가 된다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10_축제는 인간의 일상이 발견한 각박해진 삶 속에서 의미있는 진화로 거듭난다 /ⓒ권ㄴ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12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13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14 /ⓒ권애진

작품 <HompLudens>는 인간의 유희에 대한 욕구와 의미를 찾기 위해 일상에서 일탈의 즐거움으로, 규칙이 없는 놀이에서 게임으로 발전되고, 웃음으로 시작되어 폭력과 축제로 변모하는 일련의 과정을 상징화한다. 이 작품을 통해 유희적 인간의 모습을 가진 인류를 움직임으로 나타내어 유희의 인간의 모습에 한 걸음 다가가려 하였다.

'HomoLudens' 공연사진15 /ⓒ권애진
'HomoLudens' 공연사진16 /ⓒ권애진

작품 <HomoLudens>는 인간의 본성과 본능에 대한 Homo 시리즈 중의 첫 번째 작품으로 그 본성을 유희의 인간과 인간의 본성과 본능에 초점을 두어 접근한 작품이다. 도구를 사용하면서 진화를 거듭해 지혜의 인간 즉, 현재에 생존하는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며 인간은 유희와 놀이의 필요성을 개인과 사회의 공간 속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물과 생명체에서 유희에 대한 욕구와 의미를 찾기 시작한 호모 루덴스는 요한 호이징아에 의해 정의 내려지며 각박해진 현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인류의 본질이라 볼 수 있다.

Unplugged Bodies는 안무가 김경신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무용단으로 2014년부터 컴퍼니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Unplugged Bodies의 대표 안무가 김경신은 2005년부터 런던에서 활동하며 Frederick Addaie, Dance Exchange(버밍험) 그리고 Rashpal singh bansal 등의 프로젝트 공연에 참여 하였으며 2006년 세계적인 무용단 Hofesh Shechter와 영국 웨일즈의 국립무용 단체 Diversions Dance Company에서 활동하였다. 2007년부터 Russell Maliphant Company에서 2009년 귀국 전까지 활동을 하였다.

이번에 함께 하는 프랭키 존슨은 2016년에는 세계적인 팝가수 Kylie Minogue의 싱가폴 초청공연에 솔로 아티스트로 초청되어 공연한 적이 있는 유럽 대표 춤꾼이다. 또한 유럽판 유니클로 CF, 위스키 Red Rush CF 등에 출연하기도 한 세계 최저상급 스트릿 댄스 챔피언이다.

'HomoLudens'를 함께 한 unplgged bodies의 안무가 김경신, 툇마루 무용단의 안무가 김경남, 해외콜라보레이터 프랭키 존슨 /ⓒ권애진

안무 | 김형남, 김경신, 해외 콜라보레이터(UK Dance Leader) | 프랭키 존슨

조명 | 류백희, 작곡 | 김경신, 시놉시스 | 정명주, 영상 | 김정환(한필름), 무대디자인 | 이윤수, 프로듀서 | 박신애

출연 | 김규진, 노주호, 심재호, 양승관, 이현경, 장라윤, 한진욱, 프랭키 존슨, 피온 캠밸 데비스, 루벤 브라운, 이사벨 알바레즈

언더스터디 | 김지혜, 노승우, 신규석, 최서정,  작품길이 | 60mins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무용 페스티벌인 국제현대무용제 2019 MODAFE를 통해 무용이란 장르가 일반 관객들에게 친숙한 장르로 자리 잡는 한 편, 우리의 춤이 지속적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며 한국 현대무용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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