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의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철도관련 미래 신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철도산업의 이해를 돕는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19)’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의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벡스코(BEXCO),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한국 철도 차량 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 신기술 세미나, 해외사업 프로젝트 설명회,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참가업체 네트워킹 리셉션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총 23개국, 165개사 939 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실제 철도차량, 전장 차량 및 선로구조물, 철도 관련 인프라, 내외장재, 전철․전력, 신호․통신장비, 역무자동화설비, 건널목 장치 등이 전시된다.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현대로템은 해외 전동차 2종 전시를 포함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와 미래지향적인 철도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고, 다원시스는 석남연장선 7호선 전동차 1량을 비롯하여, 추진 제어장치(INV), 보조전원 장치(SIV), 열차 종합 제어장치(TCMS), 공기조화 장치(HVAC), 더블 컨버터 등을 전시한다.

특히, 최근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5호선, 7호선을 수주한 ㈜우진산전은 신 교통 차량 관련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고, 국내업체 ㈜에스알(SR)과 ㈜대아티아이, 해외업체 중궈중처(CRRC) 핵심계열사 중궈중처 주저우 전기(CRRC Zhuzhou Electric가 전시회 최초로 참여를 하고, 2015년, 2017년 전시회에 이어 오스트리아 전시관이 오스트리아 철도기술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경원 기계공업, 유진기공, 씨에스아이테크, LS전선 등 철도 관련 기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부터 원주~강릉을 잇는 철도건설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력을, 고속철도 운영사인 에스알(SR)은 차세대 EMU 320 고속열차, 미래지향형 AI(인공지능)기반 철도서비스 및 운영시스템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며 대중교통 운영기관인 부산교통공사도 도시철도 홍보 및 전동차 모의운전연습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전시회 이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국내 업체들의 해외수출 및 판로개척을 위하여 해외 주요 국가 및 도시의 철도관련 업체, 유관기관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코트라(KOTRA) 부산지원단과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고 독일의 도이치반, 러시아 국영기업, 인도네시아 교통부, 일본 히타치를 비롯한 해외 소싱바이어들이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 발굴을 위하여 전시회를 방문한다.

철도관련 미래 신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은 철도산업의 이해를 증대시킬 계획이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는 ‘철도 형식승인제도 및 표준규격 설명회’ 및 ‘대한민국 트램의 부활 세미나’에는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유라시아 대륙횡단열차에 대한 업계 및 시민들의 관심이 반영된 ‘동아시아 철도 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철도기업의 부산유치를 위한 기업환경설명회 및 완성차업체 구매계획 프로세스 설명회,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와 공동주관으로 공사, 공단, 철도차량 기업 채용설명회 및 신입직원과의 생생토크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철도관련 전문전시회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 올해 9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 아시아 철도산업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도시인 만큼,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의 부산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국내 유일의 철도전문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주요 철도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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