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동래학춤 명인 김순선이 동래여중.고 총동창회에서 동래학춤 선보여/사진=박인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 기자] 지난달 31일 동래학춤의 명인으로도 손색이 없는 김순선 춤꾼이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동래여중·고 총동창회 축하 무대에서 동래학춤을 선보였다.

부산 동래구는 선비의 고을이자 부산 제1의 사학 도시로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김순선 강사는 인간문화재인 故 김영수 명인의 차녀로 아버지로부터 동래학춤 사사로,  동래학춤의 원류를 이어받았고, 인간문화재인 故 김동원 명인의 동래학춤 조교로도 활동중이고, 동래여고의 전신인 일신여학교를 수학한 할머니로부터 동래에서 24대째 살고 있으며, 동래여중 출신이자 동래여고의 자매학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무용학과 출신이다.

그녀의 외손녀도 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 전통춤을 배우며 3대째 전통을 잇고 있다.

이날 부산예술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에 의해 총동창회 축하 무대로 꾸며져 총동창회 축하 무대 또한 동래학춤을 좋아하고 故 김영수 명인과 故 김동원명인을 기억하는 동문에게 감동을 전했다.

김순선 강사는 “올해 11월에 개인 공연을 준비 중이며, 내년 5월에 아버지인 故 김영수 명인의 5주년 추모공연 준비와, 동래학춤과 우리춤의 전통을 보존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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