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검찰이 손혜원 손혜원 의원을 소환해 20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서울남부지검에서 부동산실명법위반, 부패방지법위반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 등에 연루된 손 의원은 3일 20여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다음날 이른 오전에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손 의원이 전남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지정 과정에 관여했는지, 어떤 경위로 목포 부동산을 매입했는지, 선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은 이들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손 의원 사건 수사에 착수한 올해 초 이후 목포시청과 문화재청,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처 등 관계기관과 투기 대상으로 지목된 목포 게스트하우스와 손 의원 조카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고, 목포 현지 관계자들을 포함해 다수의 참고인을 불러 조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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