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vs 손성원     ⓒ성종현 기자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2019 엔젤스파이팅(AFC 12)’대회가 열린 가운데,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에 경기가 열렸다.

손성원은 2006년 일본 격투기 단체 마즈(MARS)를 통해 프로 종합격투기에 데뷔했으며, 이후 스피릿 MC를 비롯한 국내 대회에서 활약하며 전적을 쌓았다. 2017년 7월에는 일본 격투기 단체 히트(HEAT)에 출전해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손성원의 AFC 데뷔전이자 2년 만의 복귀전으로 웰터급이 아닌 미들급으로 타이틀전을 치렀다.

1라운드는 테이크 다운을 주고 받았으며 그라운드전으로 팽팽하게 이어 나갔다. 라운드 중반 손성원 선수의 암바 시도가 있었지만 아쉽게 성공 시키지는 못했다.

1라운드 그라운드 전으로 체력을 많이 소비했던 두 선수는 2라운드를 다소 지친 상태로 경기를 시작했으며, 계속 되는 테이크 다운과 그라운드 전을 이어 나갔던 두 선수는 2라운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5라운드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채 마무리 됐으며, 사샤 팔라트니코브에 심판판정으로 승리를 거두며, 초대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이번 ‘AFC 12’ 에는 강정민과 유상훈의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전, 서진수와 송영재의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열렸으며,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사샤 vs 손성원     ⓒ성종현 기자
▲사샤 vs 손성원     ⓒ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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