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상생을 위해 노력한 노사 양측에 감사 표명, 향후 시 차원 협력 약속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최종 타결된것과 관련해 가결 될때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어려운 과제를 풀어낸 노사 양측에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의 시간과 노력이 노사 간 신뢰와 르노삼성차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 모습/사진=르노삼성

14일 르노삼성차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조합원 74.4%가 찬성하면서 잠정합의안을 가결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달 21일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지 25일 만으로,

오 시장은 "부산시 차원에서도 본사 방문을 포함해 생산물량 확보와 판로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협력업체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 마련도 조속히 발표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더불어 "어떤 순간에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대화의 가능성을 닫지 않는다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민주주의 가치를 또 한 번 절감한다는 말과 함께 노사의 결단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오 시장은 르노삼성자동차 임단협 최종타결에 대한 부산시의  의견문-

르노삼성자동차 노사협상 잠정합의안의 가결로 임단협이 최종타결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환영할 일입니다.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어려운 과제를 풀어낸 노사 양측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합니다. 유례없이 긴 협상 끝에 상생의 길을 찾았습니다. 그 간의 시간과 노력이 노사 간 신뢰와 르노삼성 자동차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산시도 본사 방문을 포함해 생산물량 확보와 판로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겠습니다. 부산경제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십시오.

누구보다 마음조리며 결과를 기다려온 협력업체 노사 여러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시는 협력업체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조속히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부족하겠지만 함께 어려움을 이겨 나갑시다.

어떤 순간에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대화의 가능성을 닫지 않는다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또 한 번 절감합니다.

르노삼성차 노사의 결단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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