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조리종사자 대상의 식중독 예방교육.ⓒ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 보건소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 조리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지난 1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른 무더위 속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시설,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조리종사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군 보건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조리과정, 식품관리 등 일선 조리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핵심적인 내용들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덜짠덜단(덜 짜고 덜 달게) 음식문화 개선” 교육과 함께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한 위생용품(주방기구소독제, 야채소독제)을 현장에서 지원했다.

군 보건소 위생업무 담당자는 “급격한 기온상승과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집단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조리 종사자도 “식중독 예방과 관련해 사례설명 등 이해하기 쉬운 교육이 이뤄져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시금 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식중독 예방교육과 더불어 각종 축제, 행사지 등에서 홍보전단지 배포, 캠페인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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