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검찰총장을 맡게 될 최종 후보자가 이르면 17일(오늘) 발표될것이란 관측이다.

이번주 초 최종 후보자 지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박상기 법무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문 대통령에게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4명 가운데 최종 1명을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임명 제청된 후보자를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보이며, 검경 수사권조정 등 검찰 개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에 알려졌다.

어떤 인물이 검찰 수장을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법조계에 따르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6일 문 대통령이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를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검찰총장은 국회 임명 동의안 제출 이후 20일 이내에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반드시 국회 동의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통상 후보자 제청 과정은 공개되지 않으며, 제청이 이뤄진 이후 대통령 지명이 공식 발표된다.

한편, 1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의결한 뒤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이며 문 대통령의 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후보자에 대한 임명제청과 지명은 이르면 17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고검장 등 4명의 검찰총장 후보자들을 박 장관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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