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기자]=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해외순방 효과에 힘입어 다시 5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여론조사 ytn뉴스갈무리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6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지난 10~14일 닷새간 전국 성인남녀 2천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것으로 집게 됐다.

17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9.5%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5.4%였다.

리얼미터는 지지율은 청와대 정당 해산 청원 답변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의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한·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 합의, 스웨덴 제약사 투자 유치 등 북유럽 순방 외교에 대한 보도, 그리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고 이희호 여사 추모 조의문과 조화 전달, 문 대통령의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 관련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지율에 따른 지역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평화당 등 범여권 지지층과 무당층,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 호남과 충청권,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당간 지지도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1.0%(▲0.5%포인트)로 상승하며 40%대 초반을 이어갔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난주 보다 회복세로 31.0%(▲1.4%포인트)로 한주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지보와 보수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진보층 6월1주 64.4% → 6월2주 66.7%)과 한국당(보수층 60.8% → 65.5%) 모두 높아진 가운데, 한국당의 상승 폭이 다소 더 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6월1주 41.0% → 6월2주 41.5%)은 소폭 오른 반면, 한국당(28.7% → 26.4%)은 내리면서, 양당의 격차는 12.3%포인트에서 15.1%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다음 정당 지지도 차이는 정의당 6.1%(▼0.8%포인트)과 민주평화당 2.5%(▼0.4%포인트)이 나란히 하락한 반면, 바른미래당 5.6%(▲0.9%포인트)은 다소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5.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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