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국회가 여야의 장기간 공방 속에 헛바퀴만 돌며 대립각만 세운 가운데 17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6월 임시국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인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임시국회로 진행된다.

사진: 국회

특히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로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활을 걸었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자유한국당의 경제실정 청문회 개최 요구로 6월 임시국회 가동은 가파른 산길을 맨발로 오르는 형국이다.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국회 의사과에 바른미래당이 작성해 만든 98명 서명의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임시국회를 열려면 임시국회 개회 사흘 전에 국회의원 재적 4분의 1 이상 서명을 받은 소집 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6월 임시국회는 오는 20일부터 정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선거제·검찰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후 극한대치로 치닫던 국회가 일단 가동은 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난달 7일 4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문을 닫은지 44일 만에 문을 여는 것으로 마지막 본회의가 열렸던 지난 4월5일 기준으로는 7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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