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17일 서울 본사에서 태광산업 김형생 대표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 한국아동청소년협의회 최경화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광산업 -그룹홈 아동 디딤씨앗통장 정기후원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태광산업 -그룹홈 아동 디딤씨앗통장 정기후원 연장(10년 누적) 협약식’ 에서 태광산업 김형생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디딤씨앗지원사업단 이준호 단장, 태광산업 김형생 대표, 한국아동청소년협의최 최경화 협의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 사진=태광산업 정미희 과장

[뉴스프리존, 서울=장효남 선임기자] 태광산업이 17일 서울 본사에서 태광산업 김형생 대표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 한국아동청소년협의회 최경화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광산업 – 그룹홈 아동 디딤씨앗통장 정기후원 연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는 태광산업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한국아동청소년협의회(이하 ‘그룹홈’)와 함께 2023년 5월까지 그룹홈 아동 퇴소 시 필요한 자립 기금 총 5억원을 후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시설이다.  

또한,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한 복지사업을 의미한 것으로,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할 경우 국가(지자체)에서 동일한 금액을 아동에게 적립,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태광산업은 2013년 5월부터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본사 임직원의 60 % 이상이 디딤씨앗통장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6년동안 총 130여명의 아이들에게 2억 9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오는 2023년 5월까지 후원 대상 아동 120여명을 증원해 총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하는 그룹홈 아이들은 청소년기부터 퇴소 후 거취나 취업 등 생계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아직 어린 중학교 3학년 아이가 ‘후원 덕분에 이제야 한시름 놓았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후원금으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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