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8일 하남시의회 이영준 시의원이 하남도시공사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하남=최문봉 기자] 하남도시공사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임직원들의 급여 지급외에 수당과 성과급을 높게 챙긴 것으로 드러나  '성과급 잔치'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하남시의회 이영준 시의원(자유한국당)은 18일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임직원들은 수당과 성과급을 꼬박 꼬박 챙긴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영준 시의원은 “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임직원 인건비 인상분이 당초 1억 3,855만원이었는데 실제로 집행된 금액은 3억 6,988만원이었다”고 따졌다.

특히 이영준 시의원은 “ 하남도시공사의 지난 2017년 매출액은 1,753억원이었으나 2018년에는 325억원으로 당기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하남도시공사는  “ 인건비 인상부부분은 급여와 수당을 포함해 1억 3,855만원이 맞으며 나머지 2억 6,68만원은 성과급으로 계상돼 총 3억 6988만원을 집행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또한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2018년도에 지급된 성과급은 행안부 규정에 따라 정규직 인건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인건비에는 급여와 수당이 합한 금액이다. 따라서 성과급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영준 시의원은 “ 하남도시공사는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성과연봉제는 급여  및 수당을 포함한 인건비와 성과급을 모두 합쳐서 계상하는 것이 보편적인 논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준 시의원은 “하남도시공사가 당기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지난해 임직원들이 여러차례에 걸쳐서 수당과 성과급을  챙긴것은 공기업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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