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갈무리

[뉴스프리존= 박나리 기자] 캐나다가 G20(Group of 20), (G7: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국가로는 처음으로 상어 지느러미인 '샥스핀'의 수출입을 금지한다.

캐나다는 처음으로 상어 지느러미(샥스핀) 수출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아시아를 제외하면 세계 최대 샥스핀 수입국으로, 지난해 캐나다가 수입한 샥스핀은 148t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이 법을 처음 제안한 마이클 맥도널드 상원의원은 "세계에 이런 샥스핀 거래가 잘못됐으며 중단돼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신(新)수산업법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멸종위기의 상어는 상어 지느러미를 말린 중국 전통 요리다. 고급 식재료인 샥스핀은 부와 환대를 상징해 일부 상어는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 2년 전 이 법을 처음 제안했던 마이클 맥도널드 상원의원은 법안이 통과되자 "이는 단지 한 걸음을 내디딘 것뿐이지만, 이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세계에 샥스핀 거래행위가 잘못됐으며 중단돼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환경보호단체인 '오세아나 캐나다'의 조시 라프렌은 "어떤 법이든지 간에 어떻게 시행되느냐가 중요하지만, (이번에 통과된 법이) 우리가 캐나다의 바다를 다루는 방식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