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파란희망 위한 4단체의 콜라보 ‘화제’

우간다 어린이들을 위해 뜻을 모은 학생들과 단체들이 본격 나섰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우간다 어린이들이 물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대학,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 기업과 영리 기업이 뭉쳤다.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자인학부 영상디자인전공·사회적경제협동과정, 사회적 기업 (주)제리백이 주최하고 (사)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 (주)세인트디보스가 함께한 나눔 콜라보 행사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S*Planet에서 진행됐다.

이화여대 영상디자인 전공과 사회적경제전공 석·박사과정 학생들은 디자인을 통한 사회공헌 참여를 위해 사회적 기업인 제리백에게 새로운 제품 디자인 콘셉트와 홍보영상을 지원했다.

최유미 이화여대 교수는 일반대학원에 사회적 디자인 수업과정을 개설,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디자인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문영순 겸임교수는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 분야가 실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과정을 경험했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시각과 생각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간다 어린이들을 위한 신발 기부 현장

이날 행사에서 여성 수제화 기업으로 유명한 (주)세인트디보스가 국내외 소외된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슈즈 1,374켤레를 허브NGO (사)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에 기부했다.

기부된 여성슈즈 중 일부는 이날 바자회 행사를 통해 수익금전액을 우간다 아이들의 물통가방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혜영 세인트디보스 대표는 “요즘 같이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국내외 어려운 여성분들에게 희망의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중렬 사회적기업 (주)제리백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 대학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나눔 콜라보를 주관한 (사)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 임진기 사무총장은 “사회적 문제는 어느 누가 혼자 힘으로 한다고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연계하고, 연합할 때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나오는데, 이런 측면에서 이번 4기관의 나눔 콜라보는 하나의 좋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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