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측 학계 및 재계 인사 20여명 참석..업체간 MOU 체결

‘아시아 스마트시티 경제포럼’이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서 시작됐다. 사진은 포럼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장효남
이날 행사는 필리핀을 대표해 본교 총장 JOSEPH C. PEPITO 박사와 보직교수 등이 대거 참여했고 이들 외에도 세부교육청 교육감과 필리핀 학계 및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 및 임동완 총장 비서, 하서영 세한대학교 산업협력단 부단장, 장석영 (주)MSCG USA 회장, 김혜정 (주)드림코스 대표, 구득현 (주)에스제이테크 EV&BatteryPack 사업부 총괄사장 및 (주)에스제이테크 ICT융합연구소 라파엘 연구원(브라질 국적) 등 학계와 경제계 인사 2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포럼 참여 주요인사들의 모습.ⓒ장효남
주제발표 후 이번 포럼에 참여한 한국 관계자와 필리핀 관계자 또는 한국 관계자 간의 각종 협약이 진행됐으며 특히 주목을 받은 협약은 장석영 뷰티 K 블록체인 대표와 김혜정 (주) 드림코스 대표가 상호협약을 맺은 것이다. 사진은 협약 진행 후 기념사진. ⓒ장효남

[뉴스프리존, 필리핀 세부=장효남 선임기자] ‘아시아 스마트시티 경제포럼’이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서 시작됐다.

‘아시아 스마트시티 경제포럼’은 올해로 14회를 맞았으며, 19일부터 20일까지는 세부기술대학교(CTU,Cebu Technological University) 본교 도서관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는 다나오 분교(Danao Campus)에서, 그리고 23일부터 마지막 날인 24일까지는 뚜부란 분교(Tuburan Campus)에서 각각 진행된다.

19일부터 이틀간 CTU 본교 도서관에서 진행된 포럼은 부제가 ‘학술, 블록체인 그리고 농업’으로 CTU와 KOPEC(Korea Philippines educational and Cultural Exchange Center), 세부 국립노르말대학교, 세부교육청(CHD. DEPED)이 주관해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포럼 진행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CTU는 1911년 설립된 필리핀 유명 대학으로 현재 4만명 이상의 학생이 24개 지역 캠퍼스에서 교육, 공학, 기술, 정보통신, 예술과학대학 등에 재학 중이다.

이날 행사에도 필리핀을 대표해 본교 총장 JOSEPH C. PEPITO 박사와 보직교수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외에도 세부교육청 교육감과 필리핀 학계 및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포럼의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한국 측에서는 정창덕 송호대학교 총장 및 임동완 총장 비서, 하서영 세한대학교 산업협력단 부단장, 장석영 (주)MSCG USA 회장, 김혜정 (주)드림코스 대표, 구득현 (주)에스제이테크 EV&BatteryPack 사업부 총괄사장 및 (주)에스제이테크 ICT융합연구소 라파엘 연구원(브라질 국적) 등 학계와 경제계 인사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국민의례에서 약간의 해프닝이 벌어졌다. 필리핀국가가 연주된 후 애국가가 연주될 차례가 되었으나 진행의 착오로 애국가 연주되지 못한 것이다.  이때 필리핀방문단의 대표인 정창덕 총장이 기지를 발휘, 애국가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따라 부르면서 이국땅 필리핀에서 애국가가 반주 없이 참석자들의 목소리만 울려 퍼지는 광경이 연출됐다.

이후 참석자 소개 및 인사, 축사 등이 진행됐고 본행사인 발제는 부제인 ‘학술, 블록체인 그리고 농업’에 맞게 먼저 구득현 (주)에스제이테크 EV&BatteryPack 사업부 총괄사장이, 이어서 스마트시티학회 회장인 정창덕 송호대 총장이 발제를 했다.

구득현 사장은 발제를 통해 “농업용 전기차인 MEV-100(Multipurpose Electric Vehicle-100)는 4차산업의 선도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무인원격제어형 차량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 최초로 승차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는 “MEV-100는 스마트폰 연동으로 차량 및 배터리 상태 확인과 원격 AS 지원되며, GPS 연동으로 위치추적 및 유도 가능한 다목적 궤도 전기차”라며 “차량 전‧후면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장착하여 농·수산업 및 특수지역에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MEV-100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장애물 자동회피, 자율주행 등 ICT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미래형 친환경 전기차”라며 “필리핀 측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주문했다.

구 사장이 한국어로 발제하는 동안, 라파엘 연구원이 영어로 실시간 통역해 영어권 국가인 필리핀 재계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구 사장 발표 후 정창덕 총장이 ‘스마트 시티; 한국의 사례’를 주제로 발제를 이어 갔다. 정 총장은 “한국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품의 구매뿐만 아니라 육아활동, 범죄예방, 제품생산 공정관리 등 다방면에서 활동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총장은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사례를 넘어서 도시나 지역 전체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시트 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이를 활용한다면 큰 비용 투자 없이 도시나 지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발제를 마쳤다.

주제발표 후 이번 포럼에 참여한 한국 관계자와 필리핀 관계자 또는 한국 관계자 간의 각종 협약이 진행됐다. 특히 주목을 받은 협약은 장석영 뷰티 K 블록체인 대표와 김혜정 (주) 드림코스 대표가 협약을 맺은 것이다.

뷰티 K 블록체인의 경우 모기업이 비시스(BSYS)와 메디키 (MEDIKEY)로 이들 업체는 한국에서 마이닝부터 ICO와 IEO, 부동산 자산 토큰 이코노미, 국내 최초 블록체인 멀티 코인지갑 코인피기 (COINPIGGY)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고, QR 간편결제와 오픈애셋-자산증식, STO 까지 선두에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장석영 대표와 김혜정 대표는 협약 후 가진 <뉴스프리존>과의 인터뷰에서 협약을 가진 배경을 설명했다. 비시스 (BSYS)와 메디키 (MEDIKEY) 대표이자 뷰티 K 블록체인 대표인 장석영 박사는 “블록체인 비시스 메인넷과 메디키의 글로벌 확장에 이어 ‘뷰티 K’ 의 개발로 한국의 한류, 뷰티, 패션, 트렌드의 블록체인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며 리딩하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세계최초로 블록체인 짐(GYM)을 서울 잠실에 오픈하였고 이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 오픈준비도 끝냈다 “며 ”이번 (주)드림코스와의 협약을 통한 뷰티와 블록체인의 산업간 융합을 통해 뷰티산업 유통에 적극적으로 진출, 한국뷰티 산업의 지속적 국제화 및 성장에 큰 축을 담당 하겠다“고 자신의 사업구상을 상세히 밝혔다.

김혜정 (주)드림코스 대표도 “뷰티 K와의 협약을 통해 (주)드림코스의 세계화의 동반자 관계가 이루어 졌다”며 “이를 통해 양 업체가 같이 성장하고 양자 윈-윈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블록체인과 뷰티의 성장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행사가 한국의 KBS격인 필리핀 공영방송 TV에 의해 필리핀 전국으로 송출되었다. 그 만큼 필리핀도 포럼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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