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8주 만에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사진: ytn 뉴스갈무리

북한어선 사태 등의 후폭풍으로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 내린 46.7%로 집계됐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2.8%포인트 떨어진 46.7%로 부정 평가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48.3%로, 8주만에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모름/무응답’은 5.0%였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0.1%→46.3%, 부정평가 47.9%) ▲경기·인천(53.3%→49.7%, 부정평가 46.3%) ▲부산·울산·경남(44.4%→41.3%, 부정평가 54.1%) ▲대전·세종·충청(42.2%→39.5%, 부정평가 54.7%) ▲50대(46.4%→40.9%, 부정평가 55.3%) ▲30대(55.7%→51.2%, 부정평가 42.3%) ▲40대(62.0%→60.0%, 부정평가 36.4%) ▲60대 이상(38.4%→36.6%, 부정평가 58.1%) ▲노동직(49.9%→39.5%, 부정평가 57.2%) ▲사무직(63.9%→58.1%, 부정평가 38.6%) ▲자영업(40.2%→38.5%, 부정평가 58.2%)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광주·전라(66.6%→67.9%, 부정평가 26.5%) ▲학생(39.9%→44.8%, 부정평가 47.0%) ▲가정주부(40.6%→42.2%, 부정평가 53.1%)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 38.0%로 동반하락하면서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

자유한국당 역시 1%포인트 떨어진 30.0%로 하락했다.

지지하는 다음 정당으로는 정의당 7.2%(▲1.1%포인트), 바른미래당 6.5%(▲0.9%포인트), 민주평화당 2.2%(▼0.3%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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