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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A골프랜드, 불법 무허가 식당 영업
관계기관 묵인 속 민관유착의혹도 제기
- 위생 시설 사각지대로 여름철 식중독 등 위험 노출돼
- 군 공무원, “한번 봐 달라”···업주 입장 대변에 ‘급급’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9.06.24 17:49
  • 수정 2019.06.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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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및 음식물 판매중인 영업장.ⓒ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 단성면 소재 A골프랜드가 영업허가증도 없이 이곳을 찾는 골프인들을 대상으로 관할 지자체의 허술한 관리 감독을 틈타 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A골프랜드는 수년전부터 식당업을 하기 위한 정상적인 절차 없이 불법으로 식사류와 안주류 및 주류 등을 판매하는 '배짱 영업'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현재 식당업 허가 신청 중이라고 하나 수년전부터 불법 영업을 지속해 이에 따른 이익과 각종세금 탈루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고도 되지 않은 식당은 곧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 속에 위생 상태 불량으로 집단 식중독 발생할 가능성뿐만 아니라, 종사자에 대한 위생검진도 없이 전염병 등에 대한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어 관계당국의 지도와 감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곳 골프랜드 식당 등의 불법 영업이 수년전부터 지속돼 왔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관할관청의 단속없이 버젓이 이어지고 있는데는 담당 공무원들이 알고도 묵인 내지는 봐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우려스러운 것은 관할지자체의 느슨한 관리감독과 불법영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제품의 보관, 사용으로 인한 식중독의 위험과 조리종사자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는 등 불법 변태영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이곳을 찾는 골프인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불법운영중인 영업장.ⓒ정병기 기자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골프인 B씨(52)는 “정상적인 영업 허가 없이 불법 식당영업을 하다 문제(식중독 등)가 생기면 누가 책임질 것이며, 이에 따른 단속을 해태한 담당 공무원도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꼬집어 말했다.

A골프랜드 관계자는 “오늘부터는 손님들에게 가급적 음식판매를 하지 않으려고 하고 식당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식당 영업을 위한 허가 진행 중에 있어 허가완료 후 영업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 담당 공무원은 “현장을 방문한 결과 허가 승인 없이 지난해 10월부터 식당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한번 정도 봐달라”며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개선 보다 불법을 일삼고 있는 업주의 입장을 대변하기에 급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 골프랜드의 식당영업은 그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감독기관이 골프장 관계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의도성마저 보인다는 지적이다.

정병기 기자  jbkjbk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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