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강효성이번엔 빗나간 것이 다행이라는, 더이상 정보 주는 고교후배 없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애초 합의된 의사일정에 따라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진행해야한다"며 국회정상화가 된 만큼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위해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모습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해줄 것을 촉구,"처리해야 할 현안은 산적한 반면 임시국회 회기는 3주 정도만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한국당 몫의 상임위원장을 "이를 위해 한국당은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몫 조속히 선출하기 바란다"며 "그래야 추경심사와 법안심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자당의 이인영 원내대표도 "우린 여전히 지난달 24일 (여야3당) 의사일정 합의정신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미세조정은 가능하나 지나친 요구는 태업으로 비칠 것임을 말한다"고 가세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한 "한국당은 조속히 예결위 구성에 박차를 가해달라. 당내 경선을 명목으로 예결위원장을 못 정하는 상황은 국민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국민들이 많은 시간을 참고 기다렸기에 또 기다려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민 최고위원은 1일 북미 정상회동 가능성을 일축했다가 망신을 사초한 강효상 한국당 의원에 대해 "이 이야기를 한지 3시간도 지나기 전에 허위로 드러나며 더이상 정보를 주는 고교 후배가 없다는 점만 확인했다"고 비꼬았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효상 의원은 자신의 정보통을 통해 북미정상이 만나지 않을 것이며 짧은 전화통화만 할 거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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