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교체 합의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 "사전에 정의당과 교감했던 내용과 반응, 이런 것이 달라서 저로서도 난감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정의당에 사전 전달한 것이 분명한가'라는 질문에 "그 분명한 문제에 대해 서로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그 문제는 추후 말씀드리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정개특위 위원장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자유한국당과 배분하는 것을 놓고 "정개특위·사개특위에 대한 선호도가 일방적으로 나뉘어 있지는 않다"며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공론이 모아지는 대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번 주 국회 본회의가 열리게 되면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있고, 한국당 몫의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선출과정도 있으니 그 앞뒤로 의원총회를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 활동기간을 8월 말까지로 두 달 연장한 데 대해서도 "두 달 내에 한국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선행하고, 그 과정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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