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9월까지 부산에서 제로페이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7% 페이백 지급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부산에서 제로 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이용 금액의 7%를 페이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행하기로 하고, 수도권의 관문인 서울역과 김포공항에서 이벤트 홍보를 시작했다.

'서울역에 설치된 이벤트 홍보물'   <사진C부산시l>

부산시 7% 페이백 이벤트에는 제로페이 결제 앱 21개 중에서 네이버 페이,  국민 리브, 부산 썸뱅크, 경남 투유뱅크, 농협 앱캐시, 수협 파트너뱅크, 머니트리, 모바일티머니, 우체국 포스트페이 등 9개사 앱만 참여한다.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큐알(QR) 코드를 촬영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하면, 소비자계좌에서 판매자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연 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전혀 없고, 8억부터 12억 원은 0.3%, 12억 원 초과는 0.5%가 부과된다. 부산지역 소상공인 95%가 연 매출 8억 원 이하에 해당한다. 소비자에게는 40%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부산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대부분이 5인 이하의 소상공인 상점이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소비가 몰리는 휴가철에 맞춰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수수료 부담도 없애고,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로페이 가맹점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이벤트 추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휴가철이 시작되는 지금이 좋은 때라고 판단했다”며, “7% 페이백 이벤트는 시작 전부터 입소문이 나서 최근 다른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고, 이를 계기로 부산에서부터 제로페이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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