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정당 지지민주당 42.1% >한국당28.2% >정의당 7.5%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은 2.2%
[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로 올라서며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나왔다. 이는 판문점 남북미 회동 훈풍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기록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역풍을 맞아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하며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일 지난 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6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 효과로 전주보다 4.8%포인트 급등한 52.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같은 조사 기준으로 53.7%를 기록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둘째주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 5월 4주차(50.0%)이후 처음이며, 이번 지지율은 지난해 11월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다.
또한, 부정평가는 5.1%포인트 내린 42.5%로, 긍·부정 격차는 9.9%포인트로 벌어졌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이념성향, 영남·충청·서울·호남, 60대이상, 20·30대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국정지지도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여론조사의 의뢰 기준을 보면, 일간으로는 지난달 28일 47.4%(부정평가, 47.0%)로 마감한 후, 남북미 회동 다음날인 1일 49.6%, 2일 52.4%, 3일 53.5%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2.1%(▲0.6%포인트)로 2주째 상승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28.2%(▼2.4%포인트)로 다시 20%대로 하락,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다음 정당 지지율은 정의당 7.5%(▼0.1%포인트), 바른미래당 4.9%(▲0.5%포인트), 민주평화당 2.2%(▲0.5%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함께했으며,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0%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