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정의당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오늘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문은 자유한국당이 얼마나 답이 없고 쓸모없는 집단인지 여실히 드러내는 방증"이라고 맹비난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피해의식과 망상으로 가득한 말폭탄에 불과했다"며 "패스트트랙은 자유한국당의 몽니로 인해 마비된 국회의 수레바퀴를 제대로 돌리고자 했던 여야4당의 고육지책이었는데 그를 막아선 자신들의 야만스런 폭거를 아직도 의거인양 포장하고 주장하는 것은 후안무치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특히 자유한국당이 요즘 걸핏하면 독재라는 단어를 주워섬기는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독재든 날치기든 죄다 자유한국당의 전매특허가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대북정책 비판에 대해서도 "요즘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조차 손가락질을 해대고 있으니 어지간히 당황해서 인지부조화 상태까지 이른 모양"이라며 "북핵 협상에 훼방을 놓고 대결 구도를 지속시켜 정치적 이득을 챙기겠다는 검은 속내가 너무 뻔하다"고 질타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등원하자마자 시도하는 것은 정치공세고 지금까지 밀려있던 민생 문제는 안중에도 없다"며 "국민들은 오로지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이름이 대한민국에서 지워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총선 심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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