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연 기자 겸 아나운서 신규 투입!! 

[백조클럽 5화에서 코오롱그룹 인보사 사태를 다뤘다@TMI방송국]

대한민국 재계의 이면을 파헤치는 시사 토론 프로그램 TMI방송·일요저널의 ‘백조클럽’ 5화가 3일 오후 7시 방송됐다.

지난 주 ‘효성그룹’에 이어 백조클럽 5화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뉴스, 신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코오롱그룹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채민아 기자 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이경연 기자 겸 아나운서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기존의 백성진 기자와 조광현 기자까지 4MC가 코오롱그룹의 소개부터 현재 대한민국의 뜨거운감자 ‘인보사 사태’와 관련한 주제를 다뤘다.

해당사건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 티슈진이 2004년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 케이주’를 내놓았다. 이 주사는 연골의 재생을 위한 연골세포와 관절 부위의 염증 발생을 억제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연골유래 세포 2가지 성분으로 들어있는데 연골유래세포를 만든 첫 세포가 종양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세포라고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백 기자는 “지난 2017년 3월 코오롱 티슈진에서 인보사 성분이 바뀐 걸 확인했으나, 이때는 담당실무자가 보고를 누락했다고 코오롱측에선 그렇게 발표를 했다. 그 후 2019년 2월 성분이 바뀐 걸 처음 알았다고 회사측에선 얘기했으나, 실제 2년 전 성분이 변경 됐다는 걸 알면서도 고의로 숨긴 결정적 근거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조 기자는 식약처에서 인보사의 모든 품목허가를 취소한 상태이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발표가 나면서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한국거래소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던 다른 바이오 관련 주식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며 외국인들 입장에서 한국 바이오회사들에 대한 신뢰를 문제 삼지는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또한 “이웅열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와 인보사 사태가 아이러니하게도 시기가 맞물린다” 며 “이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에 사임했고, 당시 미국 임상 3상 돌입을 앞두고 있었다. 이 명예회장은 과거 인보사를 네 번째 자식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꼈다고 하는데, 돌연 회장직을 떠난 게 시기적으로 애매하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오롱그룹의 인보사 사건뿐 아니라 이웅열 전 회장의 재판문제와 혼외자녀,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나일론 축소사업 등 코오롱그룹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백조클럽은 KT올레티비 채널 802번(개방형) TMI 방송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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