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61년 만에 우체국 노조가 오는 9일 사상 초유의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5일 우정사업본부와 최종 협상을 진행한다.

조정에 실패하면 내일(6일) 우정노조는 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며 우정노조는 오전 9시 세종시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4차 조정회의에서 우정사업본부와 마지막 협상을 벌인 뒤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우정노사 양측은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하면서 조정 기한을 두 차례 연장하며 우정노조는 인력 충원과 토요 집배 업무 중단을 통한 완전한 주 5일 근무제 등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해 왔다.

우본은 노조에 공무원 집배원이 아닌 위탁업체 소속 집배인력으로 늘릴 계획으로 점진적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위탁업체 소속 인력 500명을 추가 채용하는 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회의에서 국회 심의 절차와 예산 부족 문제로 연말까지 점진적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위탁업체 소속 인력 늘릴 수 있고 토요집배 유지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조정회의에서 5일로 연장했으며 노조의 요구 사항은 주 5일제 근무와 이를 위한 토요집배 폐지 그리고 집배원 2,000명 즉각 증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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