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지연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지난 84일간 여당과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쟁만 일삼다가, 6월 28일 특위연장안 합의를 기점으로 겨우 국회에 돌아왔고, 우리는 국회 정상화의 첫발을 어렵게 뗄 수 있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번, 국회 정상화의 핵심인 추경심사는 뒤로 하고, 이제는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내부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한국당의 리더십 부재에서 기인한 것인지, 의도된 지연전략인지 의구심까지 일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당내의 기존합의를 무시하고 ‘친박계-비박계’가 자리싸움까지 하는 모양이고, 국토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위원장이 입원까지 하는 소동이 일어났다.”며 “자유한국당의 이런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시급한 민생추경과 각종 민생입법 통과를 목 빼고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현재까지도 자유한국당은 우여곡절 끝에 예결위원장만 선임하고,예결위원 명단은 제출하지 않고 있다. 국회 정상화의 핵심인 추경은 뒷전이고, 국정조사 요구와 정쟁유발만 하고 있을 뿐이다.”며 “어렵게 마련된 이번 임시회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집안싸움을 빨리 정리하고 신속한 추경심사에 임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지연은 자유한국당의 리더십 부재인가, 의도된 지연전략인가?”라며 “자유한국당이 진정 민생경제를 걱정한다면, 신속히 추경예산심사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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