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를 돌파했다. 지지율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 훈풍으로 50%대를 회복했으나 주후반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ytn 뉴스 갈무리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이 여론조사기관 의뢰해 조사한 7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오른 51.3%를 기록했다. YTN 의뢰로 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7%포인트 오른 51.3%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1~3일 사흘간 주중집계때 52.4%보다는 낮은 것으로, 일본의 경제 보복 등 정치 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하면서 하락했다.

또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3.8%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9%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1%포인트 내린 40.4%로 집계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낙폭이 더 커 2.7%포인트 하락한 27.9%로 20%대로 추락하며,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어 정당은 정의당 7.7%(▲0.1%포인트), 바른미래당 4.8%(▲0.4%포인트), 민주평화당 2.5%(▲0.8%포인트) 순이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7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0%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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