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사체가 구성되더라도 그대로 당이 남아 있으면서 쭉 가니까 아무래도 정기국회 중 계속 제3지대를 얘기해나갈 것 같다"며 "7~8월에는 어떤 결사체가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평화당 의원들은 지난주에 밤샘 토론을 통해서도 우리가 이대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인사를 영입하고 젊은 세대들과 개혁 세력들을 영입해 함께 묶어볼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정당보조금 지급 시기인 8월 15일까지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지만 그러한 것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독자적인 길을 가다 보면 좋은 사람들로 모이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개각에 대해서도 "7~8월에 최소한 8~9개 장관은 바뀔 것 같다. 이낙연 총리가 외교안보라인 개각에서 (전날)대정부질문에서 대답하는 뉘앙스가 상당히 교체해야 된다는 방향으로 (나는)들었다"며 "조국 민정수석은 100% 법무부 장관으로 온다. 민정수석으로 경험을 가지고 법무부 장관 전면에 나서서 검찰개혁이나 검경수사권 조정 등 문재인 정부가 바라는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위증을 해 논란이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오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검찰총장이 돼서 외압을 배제하고 정의로운 수사를 할 수 있다고 하면 훨씬 더 바람직하다"며 "유능한 분이 외풍을 막고 소신껏 검찰개혁을 할 수 있는 윤석열이 검찰총장 되는 게 원칙이라 검찰총장 임명에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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