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파주=임새벽 기자] 파주시는 최근 건조한 기온으로 급증한 매미나방이 산림에서 도심 속 가로등과 상가 간판 등에 불빛을 찾아 주택과 상가 안으로 집단 출몰해 산란을 시작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파주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6개조 22명을 편성해 산림과 주택지, 학교 등 관내 125곳 131ha를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로변 가로등과 상가 등에 서식하는 나방과 알집을 제거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매미나방 방제활동에 참여했다. <사진=파주시청>

나방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한 최종환 파주시장이 지난 11~12일 법원읍과 파주읍에서 이장단협의회, 상가번영회 등 2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직접 매미나방 방제 활동에 나섰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돌발적으로 출몰하는 매미나방의 성충과 알집제거 등 산림병해충의 신속하고 집중적인 방제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튼튼한 산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미나방은 연 1회 발생해 나무줄기에서 알로 월동한다. 유충(송충이)은 3~4월부터 부화해 6월까지 잎을 갉아 먹으며 일반적으로 6월 초부터 7월 초에 번데기를 거쳐 8월까지 성충(나방)이 된 후 1주일 살다가 300여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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