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선수가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4위룰 차지했다.<사진=박강복 기자>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하람(21ㆍ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14일 남자 1m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역전을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광주에서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우하람 선수는 이날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6.15점을 받아 4위룰 차지했다. 3위인 중국의 펑진펑과는 8.85점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 기회인 운명의 6차 시기에서 우하람은 트위스트 동작으로 연기하며 63.00점을 받았다.

5차 시기까지 5점 정도 뒤졌던 펑진펑은 6차 시기에서 76.80점을 얻어 합계에서 우하람을 8.85점 차로 앞섰다.

중국의 왕쭝위안이 440.2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2위는 멕시코의 로멜 파체코(420.15점)에게 돌아갔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우승자인 펑진펑(중국·415.00점)은 우하람에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은 4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릴 정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하면서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는 역대 한국 남자 다이빙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순위다.

우하람은 메달을 놓쳤지만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당시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를 뛰어 넘어 한국 남자 다이빙 역대 최고 순위를 작성했다.

또한 자신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 순위 7위 역시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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