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 등 '막말 논란'으로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은행법 위반과 사문서 위조 등 다른 혐의로도 고발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은행법 위반(‘선교은행’을 설립한 뒤 신도들에게서 기금)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고발된 전 목사를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2014년 은행 설립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은행' 상호를 쓴 혐의로 이와 함께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할 당시 소속 교단 경력증명서와 추천서 등을 위조해 제출했다는 의혹도 고발돼 수사 대상이 된 상태이다.

앞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전 목사는 지난해 말 목회자 집회에서 청와대 진격 회동 등을 주장해 내란 선동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또, 지난 1월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할 당시 교단 경력증명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도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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