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인천= 노부호 기자] 인천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붉은 수돗물' 사태를 빚은 인천시의 지역별 수질 검사 결과, 각 가정으로 유입되기 직전의 단계까지는 수질이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을 1단계, 배수지와 송수관로 등을 2단계, 배수지에서 나와 각 가정 등 수용가로 들어가는 급수관을 3단계, 수용가의 수도꼭지를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인천 지역 157개 학교에 대한 전수 조사결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조만간 교육청과 논의해 학교 급식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개별 가정에 대해서는 강화지역의 23개 학교 가운데 강화여고와 잠두유치원 2곳에서 수질기준은 만족하지만, 필터기준에는 미흡한 결과가 나와 수질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며, "대규모 아파트의 저수조 청소와 옥내 배관 청소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며 "필터 착색 등에 대한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수용가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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