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민 및 현지 시민 300여명 참석....'자매도시위원회와 간담회' 실시

김상호 하남시장(중앙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리틀락시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하남시

[뉴스프리존 경기=최문봉 기자] 美 아칸소주 리틀락시(Little Rock City) 방문 2일차를 맞는 김상호 하남시장 및 방문단은  지난 11일 오전 10시(美 현지시간)리틀락시 소재 맥아더공원에서 ‘하남시-리틀락시’간 상징조형물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아칸소주(Arkansas) 존 설스턴(John Sulston) 국무장관, 프랭크 스코트 주니어(Frank Scott, Jr.) 리틀락시장 외에도 샤론 프리스트(Sharon Frist), 짐 데일리(Jim Daley), 마크 스토돌라(Mark Stodola)등 전 리틀락시장 3명이 참석했고, 덴버 피콕((Denver Pico) 리틀락시 자매도시위원회 회장과 썬 차 리(Sun Cha Lee) 전미태권도협회(ATA) 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현지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리틀락시 파크뷰 아츠 앤 사이언스 고등학교(Parkview Arts & Sciences High School) 학생들의 기념공연이  이어졌다. 또  설스턴 국무장관은 축사를 통해서 “리틀락과 하남시의 27년간의 우정에 감사하며, 주 차원에서 양도시간의 우정을 응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 제막식 참석에 앞서 맥아더공원 내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관과 참전용사비에 헌화하고,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두 분을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며 아칸소주 전사자 461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김상호  시장은  상징조형물의 의미를 설명하고 “리틀락에서 보낸 ‘유쓰(YOUTH)’와 하남이 보낸 ‘피어나다(Blooming)’가 변화와 역동을 상징한다. 앞으로 두 도시가 역동적인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스코트 주니어 리틀락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임기 시작 6개월이지만, 전임 시장들의 신뢰와 노력 속에 오늘 제막식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어제 하남시장이 제안한 청소년 교류확대, 기업교류, 공공정책교류 등 3가지를 빠른 시일 내 검토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을 통해 지난 2017년 12월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하남시 신장동 56-15)에 설치된 리틀락시 상징조형물과 함께 하남시와 리틀락시 양 도시에 자매도시 상징조형물이 각각 설치되게 됐다.

아울러  방문단은 이날 오후 리틀락시 자매도시위원회의 한국 하남 담당위원 로버트 쿤, 멜러리 버만 등 13명의 위원들과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의 교류 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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