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의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민행복실현'을 위한 문 전 대표의 구상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사진=문재인 전 대표 블로그 캡처)

[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네팔에 여행중이였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 달 간 떠나있었던 만큼 귀국 후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고,  문 전 대표는 오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현지 기상상황 등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이번 주 중으로 귀국한다는 것이 문 전 대표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 전 대표는 출국 당시 "7월 초에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구체적인 귀국 시점은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측근 일부를 제외하고는 평소 문 전 대표와 가깝다고 여겼던 의원들까지도 그의 정확한 귀국시점을 모를 정도로 귀국편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령이 내려졌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16일 네팔로 향했던 문 전 대표는 지진피해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히말라야 트레킹을 했다.

또 네팔 지진 당시 사재를 털어 사회 재건에 나섰던 현지 기업가를 만난 것이 SNS에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팔에서 20여일을 보낸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인접국가인 부탄으로 향했다.

문 전 대표는 돌아오는 대로 당분간 양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귀국 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본인 스스로도 여러 생각이 있지 않겠느냐. 쉬면서 향후 활동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원순안희정, 시정도정 수행하며 뚜벅뚜벅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프리존DB자료

박원순 서울시장도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대권 레이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역대 시장 명단에 이름 한 줄 올리려고 시장된 것은 아니다"며 더 큰 꿈을 시사했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서울시장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왜 자꾸 그런 질문하시는지 그런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 또 고맙기도 하다. 서울시장을 너무 형편없이 하고 있었다면 뭐 그런 얘기는 안 나왔겠지"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불펜 투수론'으로 대권 경쟁에 발을 담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고민과 비전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들이고 있다.

안 지사는 취임 6주년 기자회견에서 "나는 특정 후보의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니"라며 "불펜 투수론을 말한 것은 보조 타이어라는 의미가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후배로서의 예의를 갖추 표현일 뿐"이라며 대권 경쟁에 한발 다가섰다.

7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서는 내년 대선의 화두로 '평화'와 '번영'을 꼽으며 비전 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안 지사는 "내년 대선에서 수도 이전 문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주말이면 전문가들을 만나 정치외교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계 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8월 '대한민국 대개조'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담은 저서를 출간하며 대선 레이스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newsfreezo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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