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홍도에서 자생 꽃 소재 “섬 원추리 축제” 개최

1004섬 신안군, 문화재와 국립공원, 그리고 야생화를 보다! 홍도 원추리 꽃(사진=박상돈 작)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아름다운 비경으로 소문난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신안군 홍도에서 오는 18일부터“섬 원추리 축제”를 개최한다.

섬 원추리 축제는 7.18일 ~ 7.21일까지 ‘문화재와 국립공원, 그리고 야생화를 보다’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비경을 가득 품은 홍도에서 1구 ~ 2구 마을의 육상 포토 존과 신비로운 해안선을 따라 피어난 원추리 꽃을 배경으로 소담스런 축제의 막을 연다.

“홍도 원추리”는 다른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식물명이 별도로 존재하는 고유자생의 유전자원으로써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홍도 원추리』는 홍도의 인문환경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지난 시절 육지 주민이 보릿고개를 보낼 때 홍도 주민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어 냈다.

원추리 꽃이 지고 나면 원추리 잎을 잘라서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

신안군은 박우량 군수의 지역경제와 관광문화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축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제1회 섬 원추리 축제를 ‘원추리 섬 선포식’ 으로 명하고 문예공연,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홍도 특산물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 신안군에 소재한 홍도는 신비스러운 경관으로 1964년에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됐고 198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서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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