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의원

[유병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만 77세, 사진)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8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을 향해 경제 위기 속 고통분담이 있는 상황에서 강경 투쟁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노총도 국민적 지지를 받아야 성공한다"며 "민노총의 파업은 시기도 적절치 않고 국민의 지지도 받지 못한다. 노동 천국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 고통분담 속에 점진적으로 온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얼마 전까지 경제지표가 좋다던 정부도 변명도 하지 못한 채 모든 경제지표에 빨간불"이라며 "일본의 정치적 목적의 경제보복을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때이다. 이 와중에 민노총은 2.9% 최저임금인상에 반발, 7·18 총파업을 밝히면서 '文정부 반노동 규탄'이라고 사회적대화도 거부한다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 중소기업, 알바도 붕괴됐다. 노사가 합의하고 대통령도 사과한최저임금 합의"라며 "정부와 적극적인 대화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도 탄력적 점진적 적용으로 경제를 살리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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