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 ‘SRF’, ‘죽산보’문제 대통령에 건의문 전달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은 16일 전남 나주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나주방문 성과와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나주 혁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빛가람 SRF(고형연료) 발전소’문제를 비롯해 ‘죽산보 존치’ 여부와 관련해 해결방안과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은 16일 전남 나주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나주방문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 12일 문 대통령이 빛가람 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주SRF 문제는 지난 2008년 기본협약과 관련 없는 광주시 SRF의 반입불가와 광주 처리를 요구했으며, 주민 수용성 조사결과에 따라 매몰처리를 해야 할 경우, 지역난방공사 주도의 손실 처리(약 1,500억 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도 지역난방공사의 집단에너지 사업자 지위 유지와 지속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드렸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죽산보에 대해서는 “주민들 간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폭넓은 의견수렴 및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며 “영산강 수질·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모니터링과 과학적 검증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영산강 하구언 개방 및 유입수의 수질 개선을 위한 근본 대책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너지벨리의 성공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확장, 차세대 가속기 센타와 같은 대형국가연구소 설립, 에너지 클러스터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며 “대통령도 나주혁신도시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나주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전공대 설립과 에너지벨리 사업이 본격화 되고, 왕곡에 계획 중인 국가산단 건설(현재 사전 예타중)과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현재 예타중), 문암바위 관광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저는 나주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한전공대와 관련해 “설립위원으로서 2022년 3월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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