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약450만원을 들여 개축한 홈플러스 20평 화장실

[뉴스프리존=인천, 이우창 기자] 홈플러스 인천 구월점, K지점장이 당 건물 지하층 화장실 공사금액을 부풀렸다는 횡령혐의로 16일 피소를 당했다. 1억8000만 원의 공사비 사건을 인천 남동경찰서가 조사하고 있다.

홈플러스 구월점 소재 지상층 건물의 “A점주는 공용주차장의 수익금 14억 원이 발생했는데 3억 원이 남아 1억 8000만 원을 홈플러스 구월점에서 환경투자공사대금 명목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C관리단 점주는 "건물 지분 60% 대주주 구월점이 지하 1·2층 화장실을 개축하면서 평당 약 450만원 공사금액을 책정해 20평 화장실 한곳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대금 중 7300만 원을 공사업자에게 지급했다는 것,

이로 인해 “다수의 점주들이 반발하자 현재 1개층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홈플러스 측은 “점주들에게 공사업자를 추천하라고 하여 점주들은 공사업자를 추천해 견적을 넣은 것을 확인해 주었다.

점주들이 추천해 견적 낸, B공사업체에 따르면 "처음 3200여만 원을 조금 넘게 공사금액의 견적서를 냈지만 타 공사를 요구해 4-5000만원 금액이 최종 확정됐다.

이어 “B공사업체대표는 1억 8000만원 공사금액은 부풀린 금액으로 문제가 있었다. 1개층의 완공된 화장실을 보고 똑 같은 시제품과 타일 사양은 더 고급으로 선택했다.

여러 가지 부속품 등도 개축된 견적서에서는 부풀려져 있었다는 것도 확인했다. 그러면서 전문가의 이야기도 무시하며 홈플러스 측은 공사금액을 올리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 직원이 공사금을 내려야 하는데 높이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공사를 주는 줄 알고 갔지만 공사금액만 자꾸 올려 그 부분에서 초등학생도 알 수가 있을 만큼 이상한 뒷거래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공사 전문가로서 이 정도 견적이면, 현재 시공된 화장실보다 동일하거나 훨씬 더 좋은 타일 등 자재를 써 공사할 수가 있었다 . 공사견적은 말도 안 되게 부풀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한 건물에 있는 화장실이면 3-4개까지도 더 할 수가 있는 공사금액으로 화장실에 금태를 두를 수 있다고 말했다. 왔다갔다 수일 헛고생만 하고 공사는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K점장은 경찰에서 전화를 받았다. 조사를 받으면 되고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3군데 견적을 받아 화장실을 개축했고 1억 8000만원 최하 단가로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본사관계자 또한 “점주들과 합의된 사안으로 지분만큼 사용한 금액은 문제가 없다 ”며 “회사 감사실에서 조사했다고 밝힌바 있다.

위조 문서

A관리단은 점주동의서를 위조해 C관리단 업무정지 인용을 법원에서 받아 냈다. A관리단이 동의서 위조로 인해 받아낸 행위로 피소가 된 것이다.

홈플러스 구월점도 당시 2월 총회에 참석했는데 집합건물 60% 지분을 가지고 있다. 구월점장의 제직증명서가 확인을 위해 제출됐다. 구월점은 20년간 지하층 건물관리를 별도 운영했다.

지역사회는 “홈플러스, 신 · 구 관리단이 환경투자공사공적자금 돈 문제와 건물운영권 장악을 놓고 진흙탕 싸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인천시민관계자는 홈플러스를 상대로 점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공사전문가의 화장실 견적이 부풀려졌다는 증언은 상당히 충격적이고 문제가 있어 보인다.

홈플러스는 상장사이다.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들이 있다. 이들의 이익을 위해서 공사 시방서에 똑 같은 사양 등 우월한 자재가 들어갔고 가격도 반값인데 공사를 주지 않았다.

그리고 홈플러스가 1억 8000만 원짜리 평당 450만원의 공사로 낙찰해 주었다. 이 돈 또한 개인 돈도 아니고 남아도 상장사의 돈이다. 환경투자공사대금 또한 점주들과 공유했던 돈이다.

점주 또한 감사를 했다고 하지만 누가 보아도 엉터리 감사이다. 환경투자공사대금은 정확하게 써야 했다. 공사한 화장실자리는 홈플러스 전용이다”라며 공사에 대해 경찰의 조사를 철저하게 요구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