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의사의 권유와 보건소 상담사들의 서비스가 어우러져 긍정적인 효과

[뉴스프리존,인천=노부호 기자]인천 계양구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인천 최초로 병원 진료와 연계한 이동금연클리닉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병원과 연계한 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 운영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이동금연클릭닉에서는 흡연환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니코틴 패치 등 보조제를 제공하며 병원을 방문한 일반인도 신청할 경우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병원에서 의사 권유로 보건소를 방문하는 흡연자들이 있었다면서, 환자 신뢰도가 높은 종합병원 의사의 권유와 보건소 상담사들의 서비스가 어우러져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종합병원의 진료시간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의사가 금연상담까지 하기는 어려워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은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외래환자 A씨는 "고혈압 때문에 의사가 몇 차례 금연을 권유했지만, 시간이 없어 보건소까지 가지는 못했다"라며 "진료를 받고 바로 금연상담이 이루어져 이용이 편하다"고 말했다.

계양구보건소는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의 성과를 분석한 후 다른 의료기관과도 연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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