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를 보자

열린 연극제 제7회 개판 페스티벌 참가작 1주 작품들 성료

첫 주 첫번째 팀 : 극단 "꿈의동지"의 연극<혜화>

공연사고로 동료이자 연인인 니나를 떠나보낸 한 배우가 그 아픔으로 시간이 멈춰진 삶을 살다가, 과거 그 공연사고의 동료들과 세월호 관련 공연을 준비하면서 애써 강박적으로 회피하던 그 아픔의 상처와 기억을 마주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이의 억울한 죽음은 참으로 허망하고 참혹한 일이며, 그 상처와 기억은 감히 얘기할 수 없는 사무치는 아픔일 것이다. 하지만 아프다고 망각해 버리면 치유될 수 있는 기회조차 버리게 된다. 작품은 남게된 자와 이미 떠난자의 내면을 꺼내어 세월호의 이야기에 비춰준다. 희생자의 넋이 위로되고 남은 이들의 상처가 치유 받는 서사가 시작되는 기대를 담고 있다.

<출연>

이수형, 이미형, 김석이, 박새라, 이원진, 김대업, 최선일, 김성준, 박소아, 이도훈, 한가을

<Staff>

작, 연출 박지호 / 음악감독 이승호 / 조명감독 라성연 / 조연출 이도훈 / 음향오퍼 최형우 / 조명오퍼 유기욱 / 포스터디자인 고재하

<극단소개>

Project Theater Group 극단 꿈의동지는 각자 극단이나 프리랜서로 문화 예술 계통의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로운 연극에 대한 열망을 가진 젊은 예술인들의 프로젝트 팀이다. 우리는 현대인들의 삶을 연극의 다양한 실험과 공동 작업을 통해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새로운 무대언어를 찾는 작업을 최우선으로 한다.

첫 주 두 번 째 팀 : "연극실험실늘"의 연극 <우주인 지구 생존기>
 

작, 연출 이준영 / 협력연출 함유운, "연극실험실늘"에서 제작한 연극 <우주인 지구 생존기>는 황당하고 유쾌하고 엉뚱한 이야기! 웃다가 문득 내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순간!

우주여행이 한참 유행인 어느 날! ‘나눔봉사회’는 오늘도 친목도모 차 찜질방에 모여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다. 각양각색 천차만별 다양한 군상들이 모인 ‘나눔봉사회’ 그들의 시시콜콜 수다를 끊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그는 무조건 성공보장과 최소한 우주여행을 제안하고 다들 미심쩍어 하면서도 우주여행이라는 말에 마음이 끌리고 만다. 그날부터 예상 못 한 엉뚱하고 황당한 일상이 펼쳐지는데.... 과연 그들은 다시 삶을 위해 우주여행을 떠날지, 지구에 남을 지 생존의 갈등에 지쳐간다. 작품은 혼잡한 세상에 선한 삶을 꿈꾸지만 늘 현실의 경쟁과 여러사람들의 편견에 동조하지 못하면 생존을 못하는 현실에 괴리를 담았다. 관객은 극 중 과연 저들 모두가 지구인 맞는가? 우리는 지구인이 맞는가? 삶에 지쳐 정착하고픈 우주 여행객은 아닌가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출연>

이준영, 홍광표, 함유운, 천윤경, 박준석, 이미경, 박미정, 박상백

<제작진>

작, 연출 이준영 / 협력연출 함유운 / 제작 연극실험실늘

<Staff>

무대감독 이상훈 / 오퍼 최수정 / 진행 이윤희

<극단소개>

‘연극실험실늘’은 2006년 1월1일에 창단된 배우중심으로 구성된 극단으로 여러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시도와 폭넓은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가고자하며 예술이 무대위에서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 깊숙이 파고들어 누구나 함께 향유하고 나누고 누릴 수 있는 친숙하고 친밀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계층이 함께 볼 수 있는 쉬운 연극 만들기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16년 7월 5일(화) ~ 7월31일(일)까지 혜화초등학교 맞은 편 소극장“천공의 성”에서 전체 4주 간 8개 참가 단체들이 1주일에 두 작품이 연이어 공연이 개최 된다.
문의 0505-894-0202 whoplus@daum.net

<일정표>
 

 이승훈 기자 whoplu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