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지난밤 사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농경지 침수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잇따랐다. ·

20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내륙곳곳 토사가 유출되고 시설물이 붕괴되는 피해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4시50분께 광주 동구의 한 재개발공사 지역의 건축 공사현장 가림막이 강한 바람에 무너졌다. 다행히 재개발 지역이라 별다른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지역에서는 밤 사이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이날 오전 9시46분께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에서 상가 외벽 구조물이 떨어져 소방당국 등이 안전조치 취했다.

완도에서는 19일 오후 11시43분께 완도항에서 태풍에 대비해 선박을 고박하려던 선장 A씨(64)가 강풍에 날린 밧줄에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같은날 오후 7시35분께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해안도로에는 토사가 흘러내렸고, 오후 9시51분께 여수 돌산읍 군내리 한 도로에 돌이 굴러 떨어져 행정당국이 복구작업을 벌였다.

또한, 완도지역 109가구는 10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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